미역 작업은 매년 4월 중순에서 6월 초까지 해녀들이 직접 수작업을 통해 채취를 하고 있습니다.
울진 지역에서는 예부터 돌미역이라도 햇볕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고 자란 수심 1m 이내의 미역을
'못 미역'이라 하여 가장 좋은 미역으로 여겼습니다.
돌미역은 검고 깨끗하면서 표면이 오돌토돌해야 좋은 미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색깔이 검다는 것은 햇빛을 많이 받고 자랐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하고,
표면에 잡티가 없이 깨끗하다는 것은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자랐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울진 돌미역은 해류의 이동이 심하고 물나불(물너울)이 바위 기슭을 핥는 여울목 같은 곳에서 생산되어
국을 끓여도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독특한 맛이 특징입니다.